이번 호부터 뉴스레터 이름이 Bold Flick에서 Peach Prompt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이름은 달라졌지만 AI 흐름을 쉽고 빠르게 정리해드리는 방식은 그대로 가져가려 해요!
이번 주 Peach Prompt는 AI가 ‘도와주는 단계’를 넘어 직접 행동하는 단계로 들어섰다는 신호들을 모았습니다. 구글은 쇼핑 전 과정을 맡는 에이전틱 커머스의 밑그림을 공개했고, 앤트로픽은 파일을 직접 읽고 정리하는 진짜 업무용 AI 동료를 선보였어요. 여기에 Gemini는 개인의 기록과 맥락을 기억하는 ‘개인 지능’으로 진화하며, AI 비서의 정의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AI에게 “찾아줘”가 아니라 “알아서 해줘”라고 말하게 되는 순간들 Peach Prompt는 그 변화의 맥락을 계속 가장 먼저 짚어보려 합니다. 이번 호도 가볍게 따라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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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그리는 미래 쇼핑,
AI 에이전트가 결제까지 대신해준다?
<검색부터 결제, 사후 관리까지 한 번에! 새로운 AI 쇼핑 시대가 열린다!>by.VQZ
ⓒ Google
이제 쇼핑도 AI에게 "알아서 해줘"라고 말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구글은 최근 쇼피파이, 월마트, 타겟 등 유통 공룡들과 손을 잡고 '유니버설 커머스 프로토콜(UCP)'이라는 새로운 오픈 표준을 발표했어요. 이건 서로 다른 AI 에이전트와 결제 시스템들이 같은 언어로 대화하게 만드는 약속인데요. 덕분에 우리는 어떤 플랫폼에서든 AI 비서의 도움을 받아 아주 편하게 물건을 사고팔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 Google
당장 우리 삶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구글 검색의 'AI 모드'나 제미나이 앱에서 정보를 찾다가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대화 도중에 즉시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구글 페이나 월렛에 저장된 정보를 활용해 번거로운 단계 없이 바로 주문을 마칠 수 있죠. 여기에 더해 브랜드 전용 AI 비서인 '비즈니스 에이전트'도 등장합니다. 특정 브랜드의 목소리로 제품 질문에 답해주고 개인화된 제안까지 해주는 똑똑한 가상 점원을 검색창에서 바로 만날 수 있는 거예요.
쇼핑 방식이 바뀌는 만큼 혜택도 더 똑똑해집니다. 구글은 '다이렉트 오퍼(Direct Offers)'라는 새로운 광고 기능을 테스트 중인데요. 내가 "청소하기 쉬운 식탁용 러그를 찾고 있어"라고 물으면, AI가 딱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동시에 해당 브랜드의 특별 20% 할인 쿠폰을 그 자리에서 바로 제시해 줍니다. 소비자에게는 더 큰 가치를, 판매자에게는 확실한 판매 기회를 주는 셈이죠. AI가 내 취향을 읽고 가장 저렴한 가격까지 챙겨주는 세상, 정말 머지않은 것 같네요!
앤트로픽(Anthropic)이 개발자 전용이었던 강력한 에이전트 기능을 일반 사무 업무로 확장한 'Cowork'를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클로드에게 일을 시키려면 파일 내용을 복사해서 채팅창에 붙여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죠? 이제 Cowork를 사용하면 클로드가 내 컴퓨터의 특정 폴더를 직접 읽고, 파일을 수정하거나 새로 만드는 등 자율적인 에이전트로서 활약하게 됩니다.
ⓒ Anthropic
Cowork는 단순히 대화하는 비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함께 일하는 동료'에 가까워요. 사용자가 폴더 하나를 지정해주고 "이 파일들 정리해서 지출 내역서 좀 만들어줘"라고 한마디만 하면, 클로드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깁니다. 흩어진 메모를 모아 보고서 초안을 잡거나, 뒤섞인 다운로드 폴더를 이름별로 분류하는 등 수십 개의 파일을 넘나드는 복잡한 작업도 묵묵히 처리해내죠. 사용자는 그저 클로드가 중간중간 보고하는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만 하면 됩니다.
특히 구글 크롬용 클로드와 함께 사용하면 웹서핑이 필요한 작업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고, 여러 업무를 한꺼번에 시켜놓고 병렬로 처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현재 이 기능은 맥(macOS)용 클로드 앱에서 'Claude Max'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리서치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고 있어요. 윈도우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이제 파일 정리나 단순 반복 업무에서 해방될 날이 정말 머지않은 것 같네요!
구글이 Gemini에 ‘Personal Intelligence’라는 큰 업그레이드를 적용했어요. 이제 Gemin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AI를 넘어 나의 기록과 맥락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개인 비서로 한 단계 올라섰습니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연결과 기억이에요. Gemini는 사용자의 Gmail, 캘린더, Drive 같은 구글 서비스와 더 깊이 연결되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자주 하는지 최근에 무엇을 했는지를 맥락으로 삼아 답변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 주 출장 준비 뭐부터 해야 하지?”라고 물으면 캘린더 일정과 메일 내용을 바탕으로 준비 목록을 정리해주는 식이에요.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지속적인 개인화입니다. Gemini는 일회성 대화를 넘어서, 사용자의 선호와 반복 패턴을 기억하고 점점 더 나에게 맞게 반응합니다. 말투, 관심사, 자주 묻는 질문까지 반영되면서 “누구에게나 같은 AI”가 아니라 “나한테 익숙한 AI”로 바뀌는 거죠.
구글은 이 기능을 설계하면서 개인정보 보호를 강하게 강조했습니다. 사용자는 어떤 데이터가 연결되는지 직접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고, 원치 않으면 언제든 연결을 끊을 수 있어요. AI가 개인화될수록 통제가 중요하다는 점을 전제로 만든 구조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Gemini를 검색 보조나 챗봇이 아니라 하루 일과를 함께 관리해주는 디지털 동반자로 자리 잡게 하려는 시도입니다. 이제 AI는 “뭐든 물어보는 도구”를 넘어 나를 이해하고 먼저 도와주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네요.
“AI가 똑똑해진다”는 말보다 “AI가 나를 알아보기 시작한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순간입니다 😉